연말 경제 성과 선전 최고조… 내평3호 수력발전소 준공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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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건설 등 경제 부문 성과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 기사에서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자랑찬 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는 속에 내평3호 발전소가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일떠서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력발전기지가 새로 건설됨으로써 강원도의 물 원천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해 지역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필요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게 됐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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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건설 등 경제 부문 성과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1면 기사에서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자랑찬 성과들이 연이어 이룩되는 속에 내평3호 발전소가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일떠서 준공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력발전기지가 새로 건설됨으로써 강원도의 물 원천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해 지역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필요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게 됐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흥남제약공장 의약품 2계열 생산 공정 현대화' 공사 완료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서창청년탄광 2단계 벨트 콘베이어 계통' 완공 △봉화테토론섬유생산공장 및 평남면옥 준공 등 소식도 1면에서 전했다.
2면에는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이 올해 조업 첫해부터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했단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사지 우말라토바 러시아 평화·통일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게 새해 선물을 보내왔다는 소식도 게재됐다.
3면에선 주민들인 '사상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사상이 발동되면 한계를 초월하는 힘을 낳는다"며 강원도 평강·세포군민발전소와 매봉산의료용소모품공장, 축구학교, 항공구락부 등의 건설 성과를 나열했다.
4면은 평안북도 '12월5일 청년광산'에서 연간 결정망초(芒硝) 생산계획을 완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같은 면엔 평양 청류골재사업소 일꾼과 노동계급들이 올해 이 사업소 조업 이래 최고 생산실적을 기록했단 내용의 기사도 게재됐다.
신문은 5면에선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와 민족유산보호국 조선민족유산 보존사 소속 연구사들이 양강도 혜산시 강구동에서 유적·유물을 새로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이 지역의 신석기 시대 집터 2곳 및 청동기 시대 집터 4곳에서 발굴된 유물은 총 17종 263점이라고 한다.
신문 6면은 자위적 국방력을 갖춰야 정치적 자주도 경제적 자립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난무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지만 우리 공화국(북한)은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주장을 당당히 피력하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평화·전진·번영을 담보하는 강위력한 자위적 국방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선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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