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이 유키, 5년 총액 365억원에 SD와 계약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 옵션도 포함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마쓰이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5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6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3년 후 다시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5년차 계약의 선택권은 구단에 있다.

마쓰이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019, 2022, 2023년 퍼시픽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올해 4월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역대 최연소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인 39세이브도 수확했다.

9년 통산 25승 46패 76홀드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174㎝의 단신이지만, 좌완에 150㎞대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이다.

그는 2015년 '프리미어 12', 2017,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통산 501경기에 등판한 베테랑 투수이고, 총 29차례 선발로 등판할 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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