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에 3500만원 목걸이 준 신동엽 "아내 반응? 질투 안 해"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와 유튜브 영상을 찍은 것에 대한 아내 선혜윤 PD의 반응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지난 23일 '신동엽, 정선희, 홍진경이 방송은 잊고 찐수다만 떨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 신동엽과 이소라가 재회한 것을 언급했다. 홍진경은 "동엽 오빠와 소라 언니가 만났더라"며 "그 영상에서 오빠가 헤어진 뒤 명품 목걸이를 소라 언니에게 선물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홍진경은 "진짜 통도 크다"며 "근데 언니(신동엽 아내)가 아무리 쿨해도 그 선물 가격을 듣고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앞서 이소라는 신동엽과 함께한 유튜브 영상에서 "결별 후 나한테 3500만원짜리 B사 목걸이 주지 않았느냐"며 "지금 그 목걸이 가격이 7000만원이 넘는다"고 말한 바 있다.

신동엽은 홍진경의 물음에 "아내는 별 반응 없었다"며 "오히려 SNL 코리아를 (이소라와)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먼저 섭외를 추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이 "그 정도 금액의 선물을 언니에게도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신동엽은 "말해서 뭐 해"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 공개 열애에 나섰고 2001년 결별했다. 최근 있었던 두 사람의 만남에서 이소라는 "이렇게 둘이 만나서 촬영하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이 프로그램이 없었으면 정말 못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