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부터 흥행 질주…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터졌다 [‘서울의 봄’ 천만①]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2.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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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부터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았던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4일 오전 12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6만 533명을 기록하며 개봉 33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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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개봉 33일 만에 1000만 영화 등극

개봉 첫날부터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았던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4일 오전 12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6만 533명을 기록하며 개봉 33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범죄도시3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함으로써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경신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0일 연속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개봉주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였던 ‘서울의 봄’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8%, 네이버 평점 9.40점을 기록, 뜨거운 입소문을 입증하며 올겨울 극장가를 되살릴 흥행 강자로 떠올랐던 가운데, 이는 비슷한 시기인 11월 19일에 개봉해 최종 707만 명이 넘는 스코어를 기록, 최초로 11월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영화 ‘내부자들’(2015)의 오프닝 스코어(23만 명)에 비견하는 수치였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극장가에 다시 한번 흥행 바람의 가능성을 보여준 ‘서울의 봄’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1979년 그날 밤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의 봄’은 개봉 14일 만에 500만, 18일 만에 600만, 20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8일에는 누적 관객 수 900만 185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개봉 30일차),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31일차), ‘왕의 남자’(개봉 50일차) 등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의 900만 돌파 시점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천만 달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흥행 추이를 나타냈다.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며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9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11월에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하며,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작품성과 상업적인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서울의 봄’은 개봉일부터 줄곧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석권하며 신작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저력을 보여줬고, 결국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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