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천만 영화 대기록 달성…‘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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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대망의 천만 영화의 대업을 이뤘다.
'서울의 봄'은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또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1994년 데뷔 이래, '서울의 봄'으로 최초 1000만 영화 기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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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화제를 일으킨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다룬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 등에 힘입어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다. 이에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마침내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울의 봄’은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만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의 고지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최근 재미가 보장된 시리즈물에 관객 쏠림 현상이 심했던 것을 고려하면 ‘서울의 봄’의 선전은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벌어진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다.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어떻게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하는지 펼쳐낸 작품으로 MZ세대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가도를 질주했다.
이번 작품은 김성수 감독의 첫 천만 영화다. 김 감독은 첫 장편 런어웨이(1995)로 데뷔한 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천만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서울의 봄’의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최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에 밀리지 않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성적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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