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불펜 함덕주와 계속 동행... 4년 38억 계약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좌완 불펜투수 함덕주(28)를 잡았다.
LG는 24일 “자유계약선수(FA)인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함덕주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3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 두산의 필승조로 자리를 잡은 그는 2021년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에 허덕인 그는 2023시즌엔 57경기(55와 3분의 2이닝)에 등판해 패배 없이 4승, 평균자책점 1.62, 4세이브 16홀드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3과 3분의 1이닝)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해 LG의 통합 우승(정규 시즌 1위·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메이저리그에서 신분 조회 요청을 하는 등 국내외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LG에 남는 것을 택했다.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계약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 이번 시즌에 팀이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도 부상 없이 던지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LG가) 강팀이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구단은 “함덕주는 국가대표 경력을 포함해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다. 올 시즌 건강함을 되찾으면서 팀의 필승조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던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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