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떠난 법무부...후임 장관에 장영수·길태기·박성재 거론

이현승 기자 2023. 12.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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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에 어떤 인사를 지명할지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후임 인사로는 헌법학자인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길태기(65·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고검장, 박성재(60·17기)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장 교수를 포함해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

2009년부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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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에 어떤 인사를 지명할지 법조계 안팎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후임 인사로는 헌법학자인 장영수(63)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길태기(65·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고검장, 박성재(60·17기)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7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법조언론인클럽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1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장 교수를 포함해 법무부 장관 후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 당초 고려했던 박 전 고검장과 길 전 고검장에 더해 장 교수가 새롭게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인 이노공 법무부 차관도 인사 검증 대상에 포함됐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언론법학회 이사, 한국헌법학회 상임이사, 한국공법학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 경찰청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길태기 전 고검장, 박성재 전 고검장. / 뉴스1

길 전 고검장은 동북고,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대주지검 강력부, 특수부 부장검사를 지냈고 대검 형사과장, 법무부 공보관, 광주지검·남부지검 검사장, 법무부 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자 논란으로 사퇴한 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4년부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 전 고검장은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낸 뒤 제주지검·창원지검·광주고검·대구고검·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에서 검사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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