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함덕주, LG와 4년 총액 38억 원 계약

박주희 2023. 12. 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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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온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가 원소속팀 LG와 계약을 맺었다.

LG는 24일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 원(계약금 6억 원, 총 연봉 14억 원, 인센티브 1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LG는 "함덕주는 국가대표 경력을 포함해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로, 올 시즌 팀의 필승조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던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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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28)와 지난 22일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 원, 총연봉 14억 원, 인센티브 18억 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차명석 LG 단장(왼쪽)과 함덕주.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온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가 원소속팀 LG와 계약을 맺었다.

LG는 24일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 원(계약금 6억 원, 총 연봉 14억 원, 인센티브 1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3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2021년 양석환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2021~2022년 부상으로 부침이 있었지만, 올 시즌 재기에 성공, LG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정규시즌 57경기에 등판해 4승 4세이브 16홀드 55.2이닝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하며 3.1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 전에 계약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 올 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도 부상 없이 던지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 팀이 강팀을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는 “함덕주는 국가대표 경력을 포함해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로, 올 시즌 팀의 필승조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던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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