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미친 연기력`… `서울의 봄` 33일만에 1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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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의 '미친 연기력'이 돋보인 '서울의 봄'이 1000만 영화를 만들어 냈다.
'서울의 봄'은 팬데믹 이후 시리즈가 아닌 작품이 1000만 관객을 상영관으로 불러낸 첫 사례 남게 됐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1000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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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의 '미친 연기력'이 돋보인 '서울의 봄'이 1000만 영화를 만들어 냈다.
'서울의 봄'은 팬데믹 이후 시리즈가 아닌 작품이 1000만 관객을 상영관으로 불러낸 첫 사례 남게 됐다. 시리즈가 아닌 작품이 1000만 영화가 된 건 '기생충'(2019) 이후 4년 만이다.
영화계에선 시리즈물이 아니더라도 "좋은 작품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내년에 한국 영화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불과 33일만에 1000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서울의 봄'은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 선두를 지켰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1000만 영화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 기록이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했다.
선악의 대결 구도 아래 12·12 군사반란의 긴박감을 살려낸 이 영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뜨거웠다. 실 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 지수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99%로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 1000만 영화다. 이중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김 감독은 이 영화로 1000만 감독의 대열에 올랐다. 첫 장편 '런어웨이'(1995)로 데뷔한 김 감독은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으로 주목받았지만, 1000만 영화를 배출한 적은 없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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