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리아에 야자수가?…제천 아열대 스마트농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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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조성한 아열대 스마트농장을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에 이 아열대 농장은 스마트온실 2025㎡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1200㎡를 갖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충북 북부권 유일의 아열대 작물 전문 농장"이라면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언제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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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 안에 조성한 아열대 스마트농장을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에 이 아열대 농장은 스마트온실 2025㎡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1200㎡를 갖췄다. 2021년 지역균형발전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3년 동안 충북도비 등 52억원을 투입한 유리 온실형 농장이다.
충청권에서 가장 추워 '제베리아'로 불리는 제천이지만 이 온실형 농장에는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 등 아열대 식물 140종 1200여 그루와 초화류가 자라고 있다.
바나나, 백향과, 구아바, 노니, 두리안, 리치, 망고, 망고스틴, 코코넛, 파인애플 등 24종의 아열대 과수도 시험 재배 중이다.
아열대 온실 내 로비에 있는 이색 친환경농법 아쿠아포닉스(물고기양식+수경재배) 시설을 통해 물고기 배설물로 채소를 생산하는 순환농업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제천 지역 적응 가능성이 높은 작물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에서 별도 시험 재배하고 있다"면 "온도, 수분, 영양관리, 병해충관리 등 재배기술을 정립해 미래형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충북 북부권 유일의 아열대 작물 전문 농장"이라면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언제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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