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36SV 베테랑 클로저, 5년 2800만 달러에 샌디에이고行

최민우 기자 2023. 12.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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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쓰이가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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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유키
▲마쓰이 유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쓰이가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부 계약으로는 3년차와 4년차 이후에는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고, 5년차에는 부상을 입었을 경우 클럽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겨울 전력 손실을 겪었다.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후안 소토를 내보내면서 타선이 약화됐다. 여기에 에이스로 활약했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갔다.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샌디에이고가 이들을 모두 붙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신 샌디에이고는 아시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마쓰이를 주목했다. 일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마쓰이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올해도 마쓰이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59경기에 나서 2승 3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 10년 동안 25승 46패 76홀드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 마쓰이 유키 ⓒ 일본 대표팀 홈페이지
▲마쓰이 유키

당초 마쓰이의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30억엔, 달러로는 2096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1일 “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와 마쓰이가 다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알렸고,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마쓰이의 몸값이 4년 총액 2096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계약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은 금액에 이뤄졌다.

일단 샌디에이고는 불펜 보강을 이뤄냈다. 마쓰이는 샌디에이고에서 중간 계투 보직을 맡게 될 전망이다. 헤이더의 이탈로 마무리 투수 보직이 공석인 가운데 로버트 수아레즈가 클로저 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마쓰이가 어떤 상황에 들어가게 될지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마쓰이는 신장 173cm, 체중 75kg의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왼손 투수인 마쓰이는 주무기로 스플리터를 뿌리고, 슬라이더도 구사한다.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96마일(154km)에 달한다. 빠른공 구속은 평균적으로 92~94마일(148km~151km)에 형성된다.

마쓰이는 이미 국제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마무리 투수 중책을 맡았다. 2017년과 2023년, 두 대회 연속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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