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 차 수출, 70만대 넘어 '역대 최다'

올해 우리나라 친환경 차 수출 대수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대 최다 친환경 차 수출에는 최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국내 친환경 차 수출량은 66만 2천 3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5%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월별 친환경 차 수출량이 5만∼6만 대를 꾸준히 기록하며 연간 수출량 7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는데 이 같은 기록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울러 역대 최다 친환경 차 수출 기록도 경신할 전망입니다.

친환경 차 수출량은 2020년 27만 천대, 2021년 40만 5천대, 2022년 55만 5천대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친환경 차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기아의 EV6, 니로, 쏘울 등 전기차 종류가 크게 확대된 것이 친환경 차 수출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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