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입욕객들 감전…2명 사망·1명 심정지

오늘(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은 숨졌습니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3명 중 2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입욕객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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