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9년' 정우성, 천만 배우 됐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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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천만 배우가 탄생했다.
배우 정우성(50)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의 필모그래피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정치 스릴러 액션 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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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또 한 명의 천만 배우가 탄생했다.
배우 정우성(50)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의 필모그래피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셈이다.
비록 데뷔 이래 29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2023년은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남긴 한 해가 아닐까 싶다.
24일 영진위 집계 결과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1006만 53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정치 스릴러 액션 누아르. 지난달 22일 극장 개봉해 오늘(12월 24일)까지 상영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정우성은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창작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하며 그간 쌓아온 내공을 발휘했다. 얼굴 근육 전체를 쓰며 감정을 폭발시키면서도, 어떨 때는 표정과 제스처를 아껴 수많은 감정을 품었다.
영화 ‘구미호’로 지난 1994년 연예계에 데뷔한 정우성은 소위 ‘청춘의 아이콘’으로 시작해 하나의 시대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정우성은 외모 하나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로맨스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이에 그의 연기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짙어지고 묵직해졌다. 깊게 파인 눈가와 미간 주름을 보고 있자니 저 주름마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드디어 천만 축포를 터뜨린 정우성. 2024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이할 그가 또 어떤 변신과 도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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