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기 전에 방한용품 준비" 유통가, 월동준비 수요 공략

이준호 기자 2023. 12.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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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겨울 방한화·신변용품 기획전'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 보온성 갖춘 패션 아이템 제안
[서울=뉴시스]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겨울 방한화 기획전'을 진행한다.2023.11.29.(사진=아성다이소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월동 준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유통업계가 아우터와 방한화 등 겨울 방한용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겨울 방한화 기획전'과 '겨울 신변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실내나 실외에서 신을 수 있는 방한화를 기획했다. 부츠형은 여성용 사이즈로 준비했다. 발목까지 감싸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뽀글뽀글한 느낌의 원단을 사용해 귀여운 느낌을 준다.

신발형은 로퍼 타입으로 구성했다. 실내에서도 착용하기 알맞은 디자인으로, 내부가 '털 안감'으로 돼있어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EVA 방한화는 방수가 우수한 'EVA 재질'을 사용해 실외용으로 알맞다. 'EVA 굽 높은 방한화'는 굽 높이가 약 3.5㎝로 키 높이 효과도 있다. 'EVA 볼륨 방한화'는 뒷 꿈치가 쉽게 접히는 형태로 신발 또는 슬리퍼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차에서 운전할 때 간단히 신기 좋다.

또 외출 시 방한효과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개인수납용품, 장갑, 보온모자 등 1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개인수납용품으로는 뽀글이, 패딩, 코듀로이(일명 '골덴', 골이 지게 짠 옷감) 등 다양한 소재의 숄더백, 토트백 등을 준비했으며 장갑은 일반장갑뿐 아니라 핸드워머(손가락을 제외한 손등과 손목 부위를 감싸주는 워머)와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한 장갑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보온모자는 이번 기획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들이 눈에 띈다. 연예인들이 착용해 유명해지기도 한 '바라클라바'는 눈이나 입을 제외한 머리, 목, 귀 전체를 감싸주는 형태의 모자다. 스키,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따뜻하게 착용하거나 니트와 함께 코디해 러블리한 느낌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올겨울 전략 아이템으로 '에코 퍼 버킷백'을 내놨다. 아이보리, 그레이, 베이지 등 세련된 색감으로 구성, 에코 퍼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무게가 가볍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이커는 보온성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춘 '플러피 버킷햇'을 내놨다. 밝고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에 퍼를 연상시키는 유연한 질감의 털 소재가 시선을 끈다.

구호플러스는 포근한 니트 소재의 '버튼 포인트 바라클라바'를 선보였다. 민트, 그레이 등 부드러운 컬러와 세련된 핏을 적용해 추운 날씨에도 감각적인 스타일과 따뜻함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샌드사운드는 캐주얼한 감성의 '스트라이프 숏 머플러'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촉감과 짧은 기장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핑크, 그린, 와인 등 주요 컬러는 리오더를 진행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100% 애니멀 프리(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를 실천하는 브랜드다.

올해는 기장이 짧고 광택있는 푸퍼 스타일의 숏 패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용 판매 순위 1위 제품인 에드가드(EDGARD) 패딩은 짤막한 기장으로 고광택의 기능성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다. 플룸테크 충전재를 사용해 오리털을 사용했을 시 대비 약 28마리의 오리를 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용 알루나(ALUNA) 크롭 패딩 또한 최근 짧은 기장의 패딩 트렌드에 힘입어 세이브더덕 여성용 패딩 판매 순위 1위로 떠올랐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푸퍼 숏 패딩으로 광택 소재와 대비되는 코듀로이 소재를 함께 사용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허리선까지 오는 트렌디한 크롭 기장으로 스커트나 부츠컷 팬츠 등에 코디하면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 폐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PET소재로 제작해 한 벌에 0.5ℓ 크기의 플라스틱병 40여개를 재활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알터(Alter) 패딩, 목부분에 인조 퍼를 덧대 보온성과 멋을 모두 살린 메이(MEI) 퍼 하이넥 패딩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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