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으면” 학업 중단 학생 5만명 넘었다…1000명 뽑아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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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긴급 상황에 처한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을 놓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1000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교육부는 24일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 사업'을 통해 SOS 장학생 1000명을 선발·지원했다고 밝혔다.
SOS 장학금은 학업 중단 위기에 빠진 학생에게 10개월 동안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업 중단 학생은 지난해 5만2981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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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4일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 사업’을 통해 SOS 장학생 1000명을 선발·지원했다고 밝혔다.
SOS 장학금은 학업 중단 위기에 빠진 학생에게 10개월 동안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400명 더 늘렸다. 지난 5월과 9월에 각각 400명, 600명을 선발해 지원했다.
교육부는 최근 학업을 중단한 위기학생을 발굴하는 정기점검 활동도 강화했다.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학업 중단으로 이어지기 쉬운 장기 미인정 결석학생의 정기점검을 연 2회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또 결석 이력이 다양한 장기 미인정 결석학생에 대해서는 대면관찰을 필수적으로 진행한다.
학업 중단 위기 요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전문기관과도 손을 잡는다.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대안교실을 확대해 소질·적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산학겸임교사 등이 대안교실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도 검토한다.
학업 중단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호소년의 학력 인정을 지원하는 직업훈련 소년원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운영한다.
꿈사다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교육부에 편지를 보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받침대가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업 중단 학생은 지난해 5만2981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보다 2만954명 늘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가칭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를 구축해 아동·청소년 전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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