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불안감 줄여라…충북도, 농수산물 방사능 상시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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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충북도의 노력도 계속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 방사능 분석장비를 설치, 이를 거점으로 내년부터 '농·수산물 방사능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농·수산물 방사능 상시 감시 체계 운영과 더불어 도내 북부지역의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와 방사능 검사 건수 대폭 확대 등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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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충북도의 노력도 계속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 방사능 분석장비를 설치, 이를 거점으로 내년부터 '농·수산물 방사능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일본 오염수 방류 대비 차원에서 운영된다. 일본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차 방류를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3차 방류까지 약 2만3000여t의 오염수를 방류했다. 내년 2월에도 7800t이 추가 방류될 예정이고, 한 해 동안 방류할 오염량도 내년 4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방류는 2051년까지 이어진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내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을 직접 수거하여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를 상시 검사하며 감시하게 된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공개하며, 세슘이 미량(1Bq/kg 이상)이라도 검출될 경우 추가핵종(스트론튬, 플루토뮴) 검사를 진행한다.
연구원은 오송 본원에 식품 중 방사능 분석장비 1대를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지난해 200건, 올해는 지난 20일까지 322건의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농·수산물 방사능 상시 감시 체계 운영과 더불어 도내 북부지역의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와 방사능 검사 건수 대폭 확대 등도 기대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방사능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사능 상시 감시 감시 체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즐길수 있도록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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