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트암 극복’ 남우현 “복부 15㎝ 절개해 수술…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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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암 투병을 알렸던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32)이 근황을 전했다.
출연진 모두가 그를 반겼고 친하다고 알려진 이찬원은 "(남우현이) 희귀암인 기스트암을 앓았다"며 "15㎝ 복부 절개 수술을 했고 현재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우현은 "기스트암이라는 희귀질환에 걸렸다. 100만명 중 1명 걸릴까 말까 한다고 하더라. 1∼2월에 예정됐던 팬미팅과 공연을 끝낸 뒤 4월 말쯤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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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암 투병을 알렸던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32)이 근황을 전했다.
남우현은 23일 방송한 KBS 2TV 음악 경연 예능물 ‘불후의 명곡’에 2년 만에 출연했다. 출연진 모두가 그를 반겼고 친하다고 알려진 이찬원은 “(남우현이) 희귀암인 기스트암을 앓았다”며 “15㎝ 복부 절개 수술을 했고 현재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우현 역시 “몸이 안 좋았다가 수술 마치고 잘 회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신곡 ‘베이비 베이비’로 솔로 컴백했다”면서 곡 일부를 불렀다.
무대에서 남우현은 그룹 부활의 ‘생각이 나’를 열창하다가 무대 말미 눈물을 보였다.
한편, 그의 투병 소식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솔로 정규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알려졌다.
당시 남우현은 “기스트암이라는 희귀질환에 걸렸다. 100만명 중 1명 걸릴까 말까 한다고 하더라. 1∼2월에 예정됐던 팬미팅과 공연을 끝낸 뒤 4월 말쯤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 다만, 노래는 예전처럼 못할 거다. 3∼4배는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춤추고 노래할 때 정말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희망을 많이 드리고 싶어 새 노래를 발표하게 됐다”며 “저처럼 몸이 안 좋아지더라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우현이 앓은 기스트암(GIST·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은 위 내벽 안쪽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위장관기질종양’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명칭이다. 식도, 위, 소장, 결장, 직장 등 위장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이나 위치, 전이 양상 등은 위암과 다르다.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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