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차례 처벌 받고도 또 술취해 운전대 잡은 40대 실형

징역 6개월 선고

춘천지법.(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음주운전으로 이미 2차례 처벌받고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선 부장판사)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7일 춘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52%)로 차량을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2회 처벌(벌금형, 징역형의 집행유예)을 받은 A씨는 같은 해 3월 24일 음주운전에 단속됐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그 결과의 참혹성 등을 고려할 때 대다수 선량한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엄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었음에도 2주 후 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등에 비춰 보면 피고인에 대한 실형선고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