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청소·경비노동자에 붕어빵 선물…'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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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이 붕어빵과 유자차를 교내 청소·경비노동자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숙명여대 재학생 10명은 오전 10시부터 효창공원앞역 인근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사장님을 캠퍼스로 초청해 붕어빵을 만들었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청소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장갑 나눔 등 따스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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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노동자에 감사 전해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이 붕어빵과 유자차를 교내 청소·경비노동자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숙명여대 재학생 10명은 오전 10시부터 효창공원앞역 인근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사장님을 캠퍼스로 초청해 붕어빵을 만들었다. '효공잉어빵'으로 불리는 이 붕어빵은 매일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근 주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를 착용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2023년 한 해 더 나은 숙명여대를 만들기 위해 애쓴 숙명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체감온도는 최저 영하 20도를 밑돌았지만 강추위 속에서 나눔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행사를 기획한 김다영 학생(교육학부 19)은 "저희가 학교생활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학교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 전해드리면서 따스한 온기를 나누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숙명여대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진행하는 '숙팩트 프로젝트'(Sookmyung-lmpact)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100명이 인당 지원금 10만원을 받아 개인이나 팀 단위로 지역 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청소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장갑 나눔 등 따스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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