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28%나 뛴 아파트 분양가… 서울 10억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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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작년보다 28% 이상 급등하면서 1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청약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10억3481만원으로 지난해(8억595만원)보다 28.4% 나 오른 것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올해 청약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6억8159만원으로 지난해(5억958만원)보다 1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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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작년보다 28% 이상 급등하면서 10억원을 넘어섰다.
청약 당첨 가점 합격선도 작년보다 12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청약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10억3481만원으로 지난해(8억595만원)보다 28.4% 나 오른 것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올해 청약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6억8159만원으로 지난해(5억958만원)보다 15.2% 올랐다.
철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노임)를 비롯한 공사비 오름세가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전국의 일반공급 아파트 물량은 9만3992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108만186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1순위 경쟁률은 11.5대 1로 지난해(8.2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올해 58.0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10.2대 1)의 6배 수준으로 뛰었다.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최저 당첨 가점도 53.0점으로 지난해(40.9점)보다 12.1점 올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려면 무주택 기간 10년(22점) 이상, 부양가족 3명(20점) 이상, 통장 가입 기간 9년(11점)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과 부양가족(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에 따라 정해된다.
연초 전매제한 기간 단축,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청약자 수가 늘어나자 가점 합격선이 작년보다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1위는 일반공급 279가구에 10만5179명이 몰리며 37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으로 지난 10월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이다.
이어 '운정3 제일풍경채 A46BL'이 42가구 모집에 1만5609명을 모아 경쟁률 371.6대 1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나란히 6∼9위에 오른 '용산 호반써밋 에디이션'(162.7대 1),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52.6대 1),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111.5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8대 1) 등이 모두 분양가 상한제 단지였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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