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밤샘조사 "성실히 임했다"

김선우 기자 2023. 12.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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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3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19시간 동안 고강도 밤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균은 24일 오전 5시 10분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초췌해진 모습으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경찰 출석 이후 19시간만이다.

이선균은 조사를 묻는 질문에 "일단 오늘 피의자 조사, 고소인 조사 함께 진행했다"며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이제 앞으로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가", "고의로 마약을 했다는 혐의는 아직도 부인하는가"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다 성실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사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뿐 아니라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2명에게 협박을 당하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는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의 조사도 진행됐다.

이선균은 앞선 마약 투약 혐의 관련 검사에서는 간이 시약 검사, 모발 및 체모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의 3차 소환 조사를 마친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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