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천만 영화로…마침내 극장의 봄[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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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천만 돌파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째 기록한 성과로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정우성은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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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이어 올해 두 번째 쾌거
2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째 기록한 성과로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3’에 이어 두 번째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했다.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정우성은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성민은 ‘변호인’의 천만 흥행에 이어 주연으로는 처음 천만 돌파에 성공, 박해준과 김성균도 필모에 첫 천만 기록을 쓰게 됐다.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최종 관객 수에도 기대가 쏠린다. 영화의 주역들은 전국의 영화관을 누비며 무대인사 등을 통해 열혈 홍보 중인데다 연말 기대주 ‘노량 : 죽음의 바다’까지 등판하면서 극장가의 한국 영화 열풍이 더 뜨거워 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추세라면 ‘범죄도시 3’(1068만명)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서울의 봄’은 올해 개봉작으로는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이 된다.
‘서울의 봄’이 몰고 온 ‘극장의 봄’은 한파를 뚫고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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