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리는 ‘한동훈 비대위’… 정치 신인의 ‘당 쇄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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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마칠 전망이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새내기 정치인인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집권당 사령탑으로 정치권에 데뷔를 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고 24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지명자가 내놓은 비대위 인선안이 상임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고 기존 당 지도부는 자동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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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주도할 ‘젊은 비대위 구성’ 관측
국민의힘이 내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마칠 전망이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새내기 정치인인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집권당 사령탑으로 정치권에 데뷔를 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고 24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지명자는 임명된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한다. 29일까진 인선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비대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한 지명자가 최대 12명까지 인선할 수 있다.
한동훈 지명자는 그동안 비대위원의 요건으로 ‘실력’을 제시해 왔다.
당내에서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을 견인할 수 있는, 1970년대생 이하 젊은 피로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한 지명자가 젊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려, 대외적으로 ‘쇄신’ 의지를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여성 비대위원도 다수 포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정당 비대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거론되는 2011년 ‘박근혜 비대위’는 외부 인사 6명, 당내 인사 4명 등 10명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했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 등이 당시 비대위의 외부 인사였다. 당내 인사로도 당시 쇄신파로 분류됐던 김세연·주광덕 의원을 선임하면서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한 지명자가 내놓은 비대위 인선안이 상임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고 기존 당 지도부는 자동 해산한다.
한 지명자의 향후 공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에도 거침없는 직설 화법에 세련된 패션 감각 등으로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만큼, 비대위원장으로서도 탁월한 언변을 발휘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당내에선 한 지명자가 26일 전국위 의결 후 수락 연설을 통해 그간 품어온 각종 구상의 얼개를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한 지명자의 쇄신 행보가 힘을 얻으려면 국민의힘 내부의 세대교체와 주류 기득권 ‘물갈이’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한 지명자 등판 후 처음 열리는 28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벼르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응도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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