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겨울철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고석중 기자 2023. 12.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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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소방서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저온의 날씨에서 팔다리나 얼굴 등이 추위에 직접 노출되거나 급격한 체온 하락으로 발생한다.

동창(凍瘡)은 다습하고 가벼운 추위(0~10도)에 지속해서 노출돼 말초의 혈류 장애로 피부나 피부조직에 발생하는 염증반응으로 동창 부위를 따뜻한 물(30~39도)에 담그거나 가볍게 마사지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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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종류, 대처 방법 안내
질환 발생하면 신속한 119신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가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소방서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저온의 날씨에서 팔다리나 얼굴 등이 추위에 직접 노출되거나 급격한 체온 하락으로 발생한다.

초기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조치가 중요하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의식이 혼미해지고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다 28도 미만이 되면 몸이 굳으면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환자 발견 시 우선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보온 조치를 하며 의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한다.

동창(凍瘡)은 다습하고 가벼운 추위(0~10도)에 지속해서 노출돼 말초의 혈류 장애로 피부나 피부조직에 발생하는 염증반응으로 동창 부위를 따뜻한 물(30~39도)에 담그거나 가볍게 마사지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동상(凍傷)은 강한 한파에 노출돼 피부 및 피하조직이 동결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동상 부위 감각이 없어지면서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가줘야 한다. 다만, 동창과는 달리 마사지하거나 문지르면 더 많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금해야 한다.

구창덕 서장은 “상대적으로 어린이와 고령자는 체온유지 기능이 약하기에 외출 전 보온 유지에 힘써야 한다”라며 “한랭질환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를 통해 조치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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