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체 수출 둔화했는데… 의료‧화장품·면류 '호황' 비결은?

신관호 기자 2023. 12. 24.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1개월간 강원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등 악재를 견디는 가운데, 의료기기와 뷰티, 면류 등 주요 산업은 오히려 수출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의료용전자기기는 올해 11개월간 4억4564만여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간(3억9934만여 달러)보다 11.6% 늘어나는 등 앞자리가 바뀔 정도의 실적을 집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현장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11개월간 강원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등 악재를 견디는 가운데, 의료기기와 뷰티, 면류 등 주요 산업은 오히려 수출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강원 수출은 24억7907만여 달러로, 전년 동기간(25억4066만여 달러)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강원수출 1~3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일본 중에서 중국과 일본의 수출이 각각 10.2%, 5.7% 줄어드는 등 주요 수출국과의 거래가 둔화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하지만 도내 주력 수출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와 면류, 의약품, 화장품은 호황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중 의료용전자기기는 올해 11개월간 4억4564만여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간(3억9934만여 달러)보다 11.6% 늘어나는 등 앞자리가 바뀔 정도의 실적을 집계했다.

의약품 수출 또한 같은 비교기간 1억7667만여 달러에서 1억9998만여 달러로 13.2% 증가했고, 면류 수출 역시 동기간 2억1610만여 달러에서 2억3714만여 달러로 9.7% 늘었다. 화장품수출도 1억4650만여 달러에서 1억8366만여 달러로 2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무역업계 한 관계자는 “원주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의 수출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있다. 뷰티산업과 더불어 해외 판로를 다양하게 구축하면서 거둔 성과로 볼 수 있다”면서 “면류 역시 K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거둔 실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