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EPL 전 경기 득점한 '유일한' 팀은 토트넘이다"…이것이 손흥민의 힘! 포스테코글루의 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20개 팀 중 유일하게 전 경기 득점에 성공한 팀이 있다.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아니다.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4일 열린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빅4에 재진입했다.
이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은 올 시즌 EPL 전 경기 득점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으며, 팀 득점은 37골로, 맨시티(40골), 아스톤 빌라(38골)에 이은 공동 3위다. 리버풀도 37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차이가 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총 70골을 넣으며 팀 득점 5위를 차지했다. 1위 맨시티 94골, 2위 아스널 88골 등 상위권 팀들과 차이가 컸다. 하지만 올 시즌은 팀 득점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역시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축구의 힘이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루한 수비 축구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공격 축구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1골 추가로 리그 11호골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10골에 그친 손흥민이다. 18라운드만에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다.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축구에 손흥민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영국의 'BBC'는 "토트넘이 빅4에 진출하며 토트넘 팬들에게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다. 또 전형적인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스타일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현재 EPL 30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 EPL 전 경기 골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전술의 영향이다. 손흥민은 벌써 지난 시즌보다 많은 리그 11호골을 터뜨렸다. 최근 히샬리송의 득점력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2골에 그친 히샬리송은 올 시즌 벌써 6골을 기록 중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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