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낮부터 강추위도 누그러져

김명일 기자 2023. 12.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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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거리(자료사진). /뉴스1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에도 수도권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눈이 내릴 경우 서울은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낮 기온은 영상권으로 오르는 등 강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려 쌓였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눈은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전까지 인천‧경기남부 1~5cm, 서울‧경기북부, 서해5도 1~3cm, 강원영서중‧남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 1~5cm, 충북: 1cm 내외, 전북‧광주‧전남 1~5cm, 전남남해안 1cm 미만, 울릉도‧독도(24일 밤까지) 1~5cm, 대구‧경북내륙‧북동산지‧경남서부 1cm 내외, 제주도산지 3~8cm 등이다. 일부 지역에선 눈 대신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예상 적설량은 (24일 밤부터)인천‧경기남부‧서해5도 1~5cm, 서울‧경기북부 1~3cm, 강원내륙‧산지 1cm 내외, 충북 1~5cm, (24일 밤부터)대전‧세종‧충남 1~3cm, 전북북부 1~5cm, 울릉도‧독도 1~3cm, 경북서부내륙 1cm 내외 등이다.

크리스마스 당일 서울에 눈이 내린다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전날보다 5~1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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