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낮 동안 포근

2023. 12. 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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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립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7㎝ ▲경기남부 1~5㎝ ▲서울·인천·경기북부 1~3㎝ ▲상원산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5㎝ ▲전남남해안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3㎝ ▲대구·경북남부내륙(남서내륙 제외) 1㎝ 내외 ▲제주도산지 3~8㎝입니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의 눈이 예보돼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겠습니다.

최근 30년(1993~2022년)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1995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11년, 2012년, 2021년 등 총 8차례였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10도, 강릉 -4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5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입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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