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수도권 83분·강원 52분...전국 평균 72분

윤종진 2023. 12. 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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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사는 직장인은 매일 출퇴근에 평균 52.1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

통근자 거주지 기준으로 가장 통근 시간이 긴 곳은 수도권으로, 출퇴근에 하루 평균 83.2분 정도를 썼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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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근로자 이통행태 통계
▲ 체감 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에 사는 직장인은 매일 출퇴근에 평균 52.1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SK텔레콤 통신데이터와 통계청 통계등록부 정보를 가명 결합해 약 712만명의 이동정보가 있는 근로자(이하 통근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통근 시간)은 72.6분이었다.

출근은 34.7분, 퇴근은 37.9분이 평균적으로 걸렸다.

남성의 통근 시간은 75.6분으로 여성(67.9분)보다 7.7분 더 길었다.

통근자 거주지 기준으로 가장 통근 시간이 긴 곳은 수도권으로, 출퇴근에 하루 평균 83.2분 정도를 썼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동남권의 통근 시간이 63.7분으로 길었다.

강원권이 통근 시간이 52.1분으로 가장 짧았다.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8일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통근자의 소요 시간이 75.5분으로 가장 길었고,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소요 시간은 줄어들었다.

평균 통근 거리는 18.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0.4㎞)이, 연령별로는 40대(19.5㎞)의 통근 거리가 가장 길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거리 모두 짧았다.

통근자 중 아침 7시 이전에 출근하는 근로자는 24.6%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통근자의 31.6%가 아침 7시보다 일찍 회사에 나왔고, 여성 통근자는 오전 8∼9시에 출근하는 사람이 26.0%로 가장 많았다.

퇴근 시간대는 오후 5시 이전이 32.4%로 가장 많았고, 오후 5∼6시(20.8%)가 그다음이었다.

통근자 연령이 많을수록 7시 이전에 출근하고 5시 이전에 퇴근하는 비중은 커졌다.

수도권의 주요 근무 지역은 서울 강남, 경기 화성, 경기 성남,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였다. 이들 상위 5개 시군구가 전체의 2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충청권은 충북 청주, 호남권은 전북 전주, 동북권은 경북 포항, 동남권은 경남 창원, 강원권은 원주에 근무지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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