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33일째 천만 돌파, 정우성 94년 데뷔 최초·황정민 3번째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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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누적 관객 1,006만533명을 기록하며 드디어 1천만 돌파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에 최초로 천만 영화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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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누적 관객 1,006만533명을 기록하며 드디어 1천만 돌파를 이뤄냈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후 4일차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6일차 200만, 10일차 300만, 12일차 400만, 14일차 500만, 18일차 600만, 20일차 700만, 25일차 800만, 27일차 900만을 기록한 '서울의 봄'은 33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범죄도시3'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30일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단일 작품에 등극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전두광' 역으로 맹활약한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에 최초로 천만 영화를 기록하게 됐다.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동시에 난세의 불안을 35년간의 연기 관록으로 임팩트 있게 보여준 이성민은 '변호인'의 천만 흥행에 이어 주연으로는 처음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소심한 모습부터 권력을 향해 숨겨져 있던 욕망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인물인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과 진짜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 또한 '서울의 봄'으로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총격전이 벌어지자 상황 파악도 안하고 도망쳤다 새벽에야 나타나는 속 터지는 명연기를 선보인 국방장관 역의 김의성은 '암살', '극한직업', '부산행'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네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이처럼 극장가에도,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뜨거운 호평 속에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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