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19시간 밤샘 조사 끝 귀가
정현우 2023. 12.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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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어제(23일) 경찰에 세 번째로 소환돼 19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5시쯤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씨는 취재진에게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며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성실하게 말씀드렸다"고만 답하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먼저 조사하고, 유흥업소 실장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피해자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근 유흥업소 실장의 공범을 특정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마지막으로 이 씨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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