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에 히브리어 대화까지…하마스 교란술에 이스라엘군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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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하마스 궤멸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각종 속임수와 매복, 기습 등으로 맞선 하마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부비트랩을 설치하고 매복 공격에 나서는가 하면 이스라엘 군을 속이기 위해 아이 울음소리나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군은 교전 현장에서 아이 울음소리,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 등의 녹음이 들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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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이 하마스 궤멸작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각종 속임수와 매복, 기습 등으로 맞선 하마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는 부비트랩을 설치하고 매복 공격에 나서는가 하면 이스라엘 군을 속이기 위해 아이 울음소리나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군은 교전 현장에서 아이 울음소리,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 등의 녹음이 들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군 지휘부는 이를 인질을 수색하는 이스라엘군을 속이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스라엘 군이 자국민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한 게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 당시 인질들은 자신들이 하마스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웃통은 벗고 급하게 만든 백기를 들고 있었다. 주변엔 ‘SOS’라는 말과 함께 히브리어로 ‘도와주세요! 인질 3명’이라 적힌 표지판이 있었다.
이스라엘 군은 당시 병사들이 교전 규칙을 어긴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스라엘 바르일란대 네타넬 플라머 연구원은 "하마스의 기만과 속임수 전술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시가전의 복잡성을 이용해 무고한 민간인에게 해를 입히고, 이스라엘의 정당성을 깎아내리고 내부 분열을 조성함으로써 군사 작전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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