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울산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 만족도 95%

김용태 2023. 12. 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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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나눔지기 수요자 만족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며 "1월에 있을 신규 학부모나눔지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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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신청 초등교사 대상 설문조사…92.2% '도움 된다'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을 신청한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나눔지기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가 학교나 지역아동센터에 재능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올해 만족도는 지난해 83.3%보다 11.7%포인트 증가했다.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이 교육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2.2%로 나타났다.

학부모나눔지기 사업 확대 의견 문항에는 95%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내년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 신청 의향에 대해서는 91.4%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초등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프로그램 구성 만족도 등 총 15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부모나눔지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습득하는 놀이 교육, 질문·대화·토론으로 진행되는 하브루타 독서 지도, 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결합해 수학적 의미를 알아보는 창의 보드게임 등 3개 과정을 운영했다.

학부모나눔지기 58명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학교 88곳, 지역아동센터 6곳에서 595시간 재능 기부를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1.7%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나눔지기 수요자 만족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며 "1월에 있을 신규 학부모나눔지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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