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에너지기업 우즈베키스탄 진출 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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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캄라예프 사마르칸트주 부지사와 기업 대표단이 태양열 발전기업인 ㈜금철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들 방문으로 전남지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대규모 태양광발전 물량 수주 협약을 통한 시장 확대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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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우즈베키스탄의 오이벡 캄라예프 사마르칸트주 부지사와 기업 대표단이 태양열 발전기업인 ㈜금철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전남 에너지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는 전남의 에너지신산업 분야와 우수한 농산물, 스마트팜 등에 관심을 갖고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나주에 있는 Y마트 협회, ㈜금철을 방문해 기술제휴 및 자국 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은 태양광·열 발전사업자와 스마트팜 및 건설, 제조·유통 분야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방문으로 전남지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과 대규모 태양광발전 물량 수주 협약을 통한 시장 확대 기회가 마련됐다.
금철 등 협약에 참가한 4개 기업은 사마르칸트주에 위치한 고려인 노인 복지센터 태양광·열 발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 공장 의무발전시설 설치물량 60㎾ 발주, 청정개발체제(CDM)로 사업 추진 예정인 태양광 10㎿급 설치 용량 부지 25㏊ 확보 등 큰 성과를 냈다.
특히 금철은 슈하라트 기업과 태양열 기술이전, 제조·판매 관련 한화 약 80억원(600만 달러) 규모의 협약(MOA)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고갈 우려 등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2023년까지 전국에 4300㎿의 재생에너지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령이 발효되기도 했다.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선진국 태양광발전 시설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중동과 함께 중앙아시아 시장에 전남 에너지기업이 진출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전남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마케팅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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