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융·복합-건축-현대미술' 전시 3종 동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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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융·복합 전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건축전 '이음 지음', 현대미술 전시 '가이아의 도시'가 동시 개막했다.
2024년 6월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펼쳐지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로,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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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융·복합 전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건축전 '이음 지음', 현대미술 전시 '가이아의 도시'가 동시 개막했다.
2024년 6월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펼쳐지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로,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소개한다.
'이음지음'은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의 건축과 사회를 조망하며 함께 지어가는 의미와 공동체의 동력에 주목하는 전시다. 작품들은 건축을 소재로 창·제작됐으며 기둥 구조물과 중정, 회랑 등 아시아의 건축 특성을 담은 복합전시 2관 상상원의 공간적 특징을 더욱 활용했다. 전시는 내년 7월21일까지 이어진다.
내년 2월25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열리는 '가이아의 도시'는 자연을 대변하는 '식물'과 문명의 주체인 '인간'의 관계를 사유한다. 자연이 인간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도시로 이주되고 변형되는 현상, 그럼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으며 인간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식물의 능동적 의지를 다루며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에 대해 고민을 나눈다.
ACC는 관람객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모두에 알기 쉬운 해설을 마련했다.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오감 체험 콘텐츠를, '이음 지음'은 건축가 유현준의 음성 안내 및 수어 해설을, '가이아의 도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홍보물을 제공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ACC는 전시 접근성 강화를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유형의 전시를 통해 따뜻한 연말과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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