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평점이 또…김민재, 전반기 평점 뒤에서 5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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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전반기 평점에서 바이에른 뮌헨 내 1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 외에도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전반기 동안 수비를 책임졌던 선수들의 평균 평점과 순위는 뮌헨 내에서 상당히 낮았다.
다만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이 팀 내에서 낮은 순위와 평점을 기록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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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전반기 평점에서 바이에른 뮌헨 내 1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뮌헨에 합류한 뒤로 줄곧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시즌 도중 실수를 하는 장면들이 있기는 했지만, 수비 파트너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지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는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눈감아줄 수 있는 실수들이었다. 이런 실수들을 제외한다면 김민재는 전반기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며 뮌헨이 2위로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하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게 높은 평점을 주지 않는 편이었다. 독일 매체들의 평점은 1점(최고점)부터 5점(최하점)까지 나뉘는데, 김민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3점 정도를 받았다. 평범한 활약이라는 평가였다.
당연히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과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김민재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같은 경기를 뛴 뮌헨의 다른 선수들과 평점을 비교했을 때 김민재의 평점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견도 꽤나 많았다. 그러나 국내 팬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지 평가는 야박하다.
독일 ‘빌트’는 뮌헨 선수들에게 전반기 성적을 매겼다. 방식은 같았다. 최고점을 1점으로, 최하점을 5점으로 둔 상태에서 선수들이 지금까지 받은 평점의 평균을 내는 방식이었다.
뮌헨 내 평균 평점 1위는 르로이 사네였다. 사네는 평균 평점 2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사네의 뒤에는 약 2.06점을 받은 해리 케인이 있었다. 케인에 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순위는 16위, 평균 평점은 약 3.26점이었다. 김민재 외에도 알폰소 데이비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다요 우파메카노 등 전반기 동안 수비를 책임졌던 선수들의 평균 평점과 순위는 뮌헨 내에서 상당히 낮았다.
물론 평균의 함정도 있었다. 데 리 흐트나 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의 경우 출전한 경기가 적기 때문에 해당 경기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을 경우 평균 평점과 순위가 높았다. 다만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이 팀 내에서 낮은 순위와 평점을 기록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빌트’는 “수비에서는 변화가 많았고, 실수도 많았다. 뮌헨의 전방에서는 상황이 잘 진행됐지만, 후방에서는 선수가 부족한 경우가 잦았다. 뮌헨이 겨울에 수비 보강을 노리는 이유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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