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파격 결단’…수비수 이적료 기록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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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을 위해 움직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로날드 아라우호(24·바르셀로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아라우호가 이번 겨울에 팀을 옮기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6·오스트리아) 단장은 2024년 여름에 다시 영입에 도전할 것이라 밝혔다"라며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은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있어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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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수비 보강을 위해 움직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로날드 아라우호(24·바르셀로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데려오기 힘들다는 걸 인지했고, 내년 여름을 노린다. 이들은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수비수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의향이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아라우호가 이번 겨울에 팀을 옮기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6·오스트리아) 단장은 2024년 여름에 다시 영입에 도전할 것이라 밝혔다”라며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은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있어 필요한 선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27), 다요 우파메카노(25), 마타이스 데 리흐트(24)라는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보유했지만, 김민재를 제외하면 모두 부상으로 신음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수비수 보강을 목표로 삼았다. 많은 수비수가 영입 명단에 오른 가운데, 투헬 감독은 아라우호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동시에 맡을 수 있는 아라우호를 영입 1순위로 조준했다. 그러나 아라우호의 이적료가 만만치 않고, 시즌 중인 겨울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핵심 수비수를 판매할 가능성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겨울 영입이 어렵다는 점을 파악했고, 내년 여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를 품기 위해 엄청난 거금을 지출할 마음이 있다. 수비수 이적료 기록인 요슈코 그바르디올(21·맨체스터 시티)의 9,000만 유로(약 1,291억 원)를 넘어 1억 유로(약 1,434억 원)도 흔쾌히 내겠다는 생각이다.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인 해리 케인(30)의 9,500만 유로(약 1,363억 원)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투헬 감독이 아라우호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며, 영입을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으려 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를 데려오려고 1억 유로를 지출할 의향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워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다. 여름에 약간의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재정 상태를 파악한 바이에른 뮌헨이 큰 이적료로 협상에 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라우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아라우호의 마음은 일편단심이다. 그는 이번 시즌을 온전히 바르셀로나에서 보내기로 했다. 바르셀로나와 아라우호는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최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그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약 1조 4,3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2cm의 큰 신장과 우격다짐한 신체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는 아라우호는 폭발적인 스피드도 보유해 신체 조건으로는 무결점에 가까운 선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16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리며 자리를 지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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