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페가수스 날개 주인공’ 맥스웰, “블록은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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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동안 블록은 이름표와 같았다."
맥스웰은 출전시간이 평균 15분 15초 밖에 되지 않지만 평균 1.52개로 블록 1위다.
맥스웰은 "커리어동안 블록은 이름표와 같았다. 언더사이즈로 커리어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한 끝에 수비와 블록에 집중했다"며 "특히 가스공사에는 니콜슨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더 수비에 집중해서 이런 부분이 경기 결과로 나온다"고 했다.
맥스웰의 장점은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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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107-82로 승리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탔다.
김낙현(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과 앤드류 니콜슨(21점 7리바운드 3점슛 3개)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샘조세프 벨란겔(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대헌(14점 5리바운드)도 돋보였다.
여기에 12분 36초라는 출전시간 동안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이란 최고의 효율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 듀반 맥스웰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부터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는 선수에게 페가수스 날개를 달아준다.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맥스웰은 지난 16일 벨란겔에 이어 2번째 페가수스 날개의 주인공이다.
맥스웰은 출전시간이 평균 15분 15초 밖에 되지 않지만 평균 1.52개로 블록 1위다.
맥스웰은 “커리어동안 블록은 이름표와 같았다. 언더사이즈로 커리어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한 끝에 수비와 블록에 집중했다”며 “특히 가스공사에는 니콜슨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더 수비에 집중해서 이런 부분이 경기 결과로 나온다”고 했다.
맥스웰의 장점은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이다. 하지만, 공격에서도 기여도가 낮지 않다. 볼 핸들링을 바탕으로 직접 득점도 가능하고,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 감각까지 선보인다.
패스 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맥스웰은 “내가 잘한 것보다 이 팀에 기여할 부분을 생각한다. 어시스트도 선수대기실에서부터 만들어졌다”고 자신을 낮췄다.
맥스웰은 “솔직히 이야기를 하면 니콜슨은 정말 훌륭한 커리어를 가진 NBA 출신 선수라고 인정한다”며 “니콜슨이 어떤 훈련을 하는지, 웨이트장에 들어갈 때마다, 코트에 들어갈 때마다 모든 걸 내가 다 따라한다. 이런 작은 부분의 에너지가 니콜슨에게 전달되는 듯 하다”고 했다.
맥스웰은 “팬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매일, 매경기 땀을 흘리면서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가져다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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