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심판들의 따뜻한 동행은 계속된다... 선수들도 이구동성 "감사하다"

배정호 기자 2023. 12.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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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프로축구선수협 자선축구대회가 지난 16일 오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의회가 선후배간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꿈나무들을 위해 기획한 대회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의회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을 대표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해준 대한축구협회 심판들의 봉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심판들과 축구발전과 봉사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해서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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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제2회 프로축구선수협 자선축구대회가 지난 16일 오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의회가 선후배간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꿈나무들을 위해 기획한 대회다.

지난해 김훈기 사무총장의 부탁에 한걸음 대회에 참여한 대한축구협회 심판들의 따뜻한 마음은 올해에도 계속됐다.

봉사 인원도 두명 더 늘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오현정(35) 심판과 , 1급 김지희 심판,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영운, 이동준 심판이 참여했다.

심판들도 긴 시즌을 마친 후 갖는 달콤한 휴식도 반납한 채 행사에 참여했다. 축구팬들도 이날 만큼은 심판들의 노고에 크게 박수쳤다.

선수들의 짗궃은 판정항의와 장난도 익살스럽게 받아치며 경기장의 흥을 돋았다.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김지희 심판은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좋은일에 함께하게되어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선수가 은퇴하는 자리에 함께 축하해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오현정 심판 역시 "축구발전에 공헌하고 존중받는 문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심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시했다. 경기후에는 꽃다발 증정식도 진행됐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의회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들을 대표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해준 대한축구협회 심판들의 봉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심판들과 축구발전과 봉사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계속해서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이영운 심판도 "축구팬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유쾌하게 시간을 보낸것 같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축구를 통한 나눔의 자리에 동료심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려야겠다. 귀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자선축구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을 신영록과 유연수의 재활을 돕는데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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