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크리스마스이브’…낮부터 맹추위도 물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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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의 눈이 예보돼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겠다.
최근 30년(1993~2022년)간 크리스마스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1995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11년, 2012년, 2021년 등 총 8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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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의 눈이 예보돼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가 되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더 올라 낮에는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7㎝ ▲경기 남부 1~5㎝ ▲서울·인천·경기 북부 1~3㎝ ▲강원산지,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5㎝ ▲전남 남해안 1㎝ 내외 ▲울릉도·독도 1~5㎝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경북 남서 내륙·경남 서부 내륙 1~3㎝ ▲대구·경북남부 내륙(남서 내륙 제외) 1㎝ 내외 ▲제주 도산지 3~8㎝다.
최근 30년(1993~2022년)간 크리스마스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1995년, 1999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11년, 2012년, 2021년 등 총 8차례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1도, 수원 -5.1도, 춘천 -9.9도, 강릉 -1.6도, 청주 -3.8도, 대전 -3.9도, 전주 -2.1도, 광주 -1.6도, 제주 6.2도, 대구 -4.6도, 부산 0.3도, 울산 -1.9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3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후에,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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