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테러 후 '뻔뻔' 인증샷…다둥이 부부 덮친 20대 만취남[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 3편을 선별했습니다. <뉴스1>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를 하고 인증샷까지 남긴 용의자. (채널A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고 인증샷을 남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 지난 18일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옷을 입은 용의자가 경복궁 담벼락 앞을 서성이다 행인이 지나가자 스프레이를 꺼내 담벼락에 낙서를 하기 시작합니다. 범행이 끝난 뒤에는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용의자는 영추문 38.1m에 이르는 구간을 낙서로 훼손시켰습니다. 현재 경복궁에서는 담벼락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측은 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2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 인도를 걷던 부부를 덮치고 도망가는 장면. ('한문철의 블랙박스' 갈무리)

두 번째는 20대 남성이 음주 운전을 하다 인도를 걷던 부부를 덮치고 도망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부부를 덮친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해 다뤄졌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는 부부 뒤쪽에서 직진하다 핸들을 틀면서 남편을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아내의 절규를 들은 배달 기사 A씨가 문제의 차량을 쫓아가면서 가해자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사람 박았잖아요!"라고 하자 가해자는 신발을 고쳐 신고 허공을 보며 듣는 둥 마는 둥 뻔뻔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습니다.

등받이 없는 벤치에 앉다 뒤어 넘어져 차에 부딪히는 남성.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갈무리)

세 번째는 등받이가 없는 벤치에 앉다 뒤로 넘어져 차에 부딪힌 남성이 파손된 차를 두고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15일 자정쯤 경남 김해시 외동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제보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 B씨가 벤치에 앉다가 중심을 잃고 발라당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뒤로 물구나무서듯 넘어간 B씨는 옆에 주차돼 있던 제보자 A씨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차량 파손 피해를 당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인 게 확인 됐기 때문에 과실손괴죄로 처벌을 못 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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