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건부]얼굴과 목에 작은 좁쌀 혹들...왜 생기는 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건부'는 '많은 건강정보 부탁해'의 준말로 일상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아리송한 건강상식을 풀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의 많건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굴과 목에 조그만 혹들이 생겨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곧 없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왜 자꾸 번지는 것 같죠.
3가지 혹 때문에 자꾸 신경이 거슬린다면, 병원에서 가볍게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많건부'는 '많은 건강정보 부탁해'의 준말로 일상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아리송한 건강상식을 풀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의 많건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굴과 목에 조그만 혹들이 생겨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곧 없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왜 자꾸 번지는 것 같죠. 작디 작은 혹들은 생긴 것도 다양합니다. 이것들이 다 무엇인지, 없어지긴 할지 궁금하기만 하죠.
목과 얼굴에 생기는 작은 혹은 종류가 크게 3가지 있습니다. 쥐젖이라 불리는 연성 섬유종, 땀관종이라 하는 한관종, 그리고 좁쌀같은 비립종이 있죠. 주로 목 둘레나 가슴 등에 마치 작은 젖꼭지처럼 생긴 것이 쥐젖입니다. 땀관종은 대개 눈 밑에 돋아납니다. 피부 표면에 진주알처럼 작은 주머니로 보이는 것이 비립종이지요.
모두 생김새가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공통점은 그대로 놔두면 점점 더 커지거나 넓게 퍼지므로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남녀 가리지 않고 목에 주로 많이 나타나는 쥐젖은 눈에 딱 띄지만 땀관종과 비립종은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습니다. 각 혹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쥐젖은 피부가 노화화면서 잘 생깁니다. 주로 살색 또는 검은색이며 단독으로 생기기도 하고 10여 개 이상 모여서 돋아나기도 합니다. 주로 40~50대에 생기지만 비만인 사람이거나 임신이나 출산 후, 폐경기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며, 남성들에게도 흔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동반하지 않고, 심할 때는 목을 따라 얼굴로 넓게 퍼지기도 해 미용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쥐젖은 뿌리가 깊지 않아 이산화탄소 레이저 등을 사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땀관종은 피부 밑에 깊숙한 진피층에 존재하는 땀샘관이 과도하게 증식해서 자란 양성종양으로 '눈 밑 물사마귀'라고도 합니다. 처음에는 살색을 뛰지만 점점 흰색으로 변하면서 서로 합쳐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밑에 조그맣게 생겨나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차츰 커지고 심하면 이마, 볼, 목 부분, 심지어 성기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발생 원인이 정확지 않으며 30~40대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모낭에 돋는 일종의 양성종양인 비립종은 전 연령대에 생기지만 이 역시 30~40대 여성에게 흔합니다. 잦은 자극이나 필링 화장품의 남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눈가를 자주 비비는 습관도 좁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지우는 습관이 중요하고 눈 주위를 비비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겠죠. 대개 깊이가 얕아 1번의 치료만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3가지 혹 때문에 자꾸 신경이 거슬린다면, 병원에서 가볍게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험한 질병은 아니지만 때론 이런 작은 요인들이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요. 더 번지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도록 합니다.
혹여 쥐젖이나 좁쌀종 등을 집에서 손톱깎이로 잘라 내거나 면도로 제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제거될 리가 없겠죠. 오히려 더 커지거나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없애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방진 퀴즈] 화장지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할까?...성격도 볼 수 있다 - 코메디닷컴
- "심한 생리통인 줄"...배 아파 몸속 8개 장기 없앤 女, 왜? - 코메디닷컴
- "브래지어 입지 마라"...가슴 오히려 더 탄력 있어져, 이유는? - 코메디닷컴
- "초3 아들 팬티에 똥 묻어" 손빨래 시킨 엄마...똥 묻은 원인은? - 코메디닷컴
- "성생활 자주하라, 자전거도 괜찮다"...男전립선 지키려면? - 코메디닷컴
- “아깝잖아”…샴푸 바디워시에 물 넣어 쓰다간 '이것' 위험 - 코메디닷컴
- “술 두 잔에 구토" 숙취인 줄...‘이 암' 진단 20대女, 무슨 사연? - 코메디닷컴
- "자궁 아닌 '이곳'에 23주 태아가"...엄마는 임신 몰랐다, 어떻게? - 코메디닷컴
- "술마신 男의 정액, 태아 얼굴 망쳐"...임신 전 아빠 금주 언제부터? - 코메디닷컴
- 하루 머리카락 100개 이상 빠지면...뭐부터 확인해야 할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