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위해서 성장해라!" 토트넘 선배 FW, '상승세' 히샬리송에게 조언..."손흥민 공백 채워야"

이현석 2023. 12. 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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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에는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현재까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베르바토프는 히샬리송에게 "토트넘은 순항 중이며, 그들은 손흥민을 잃기 전에 팀 내에서 그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없을 때, 그리고 그가 지금 득점하고 있을 때 더 성장해야 한다. 토트넘은 상위 4위 안에 들기 위해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히샬리송이 활약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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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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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손흥민이 없다면 토트넘에는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현재까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1~20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지난 시즌 부진도 털어냈다. 올 시즌은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해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워줬기에 토트넘도 한시름을 덜었다. 득점력도 기대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았고, 시즌 초반 선두 질주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내줘야 한다.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월부터 길게는 2월 10일까지 토트넘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 토트넘의 공격진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답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그중에서도 히샬리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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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TBR풋볼(한국시각) '베르바토프가 히샬리송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베르바토프의 발언에 주목했다.

TBR풋볼은 '베르바토프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떠날 때 히샬리송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히샬리송에게 "토트넘은 순항 중이며, 그들은 손흥민을 잃기 전에 팀 내에서 그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없을 때, 그리고 그가 지금 득점하고 있을 때 더 성장해야 한다. 토트넘은 상위 4위 안에 들기 위해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히샬리송이 활약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주장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득점은 1골에 그쳤다. 토트넘 팬들의 한숨도 커졌다.

올 시즌도 초반까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전 원톱 자리도 손흥민에게 밀렸다. 11월 수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뉴캐슬전 선발 복귀에 성공한 그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끌어 올렸다. 이어 노팅엄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토트넘 합류 이후 첫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에버턴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4시즌 만에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득점력이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이다.

히샬리송에게도 기회일 수 있다. 손흥민이 없다면 공격에서 자신이 담당해야 할 부분도 늘지만,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근 득점력이 올라온 기세를 살려야 한다. TBR풋볼도 '히샬리송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미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자리를 비우는 1월부터 히샬리송의 활약 여부가 토트넘의 경기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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