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19시간 고강도 조사…새벽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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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어제(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다 성실하게 말씀드렸다"라고만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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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어제(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시작한 조사가 길어지면서 경찰은 이 씨 동의를 받고 오늘 오전 5시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3차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면서 "이제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다 성실하게 말씀드렸다"라고만 답변했습니다.
이어 "마약 투약의 고의성을 아직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반복한 뒤 차량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3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 진술 내용을 분석해 미리 확보한 증거물과 맞춰본 뒤 추가 소환은 하지 않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전남주 기자 korea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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