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 높인다… 잠재부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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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새 경영 비전인 '일류신한'에 발 맞추기 위해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리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에도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대상 기업의 여신 조기경보 모니터링 강화 등 부실확산 방지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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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KB국민은행 "리스크 관리 고도화는 필수"… 구조조정 프로그램 확대
② 신한은행,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 높인다… 잠재부실 집중
③ 하나은행, 영업점 소통 통한 현장중심의 리스크 관리 구축
④ NH농협은행, '1조원' NPL 돌파, 건전성 관리 고삐
⑤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부동산 부실 우려… 수장 교체, 자산관리 강화
⑥한국투자증권, 젊은 IB인력 배치… 김성환, 리스크 관리 총력
⑦NH투자증권, '효율성 강화' 8개 점포 통폐합… 영업 환경 변화 대응
⑧KB증권, 라임 사태 중징계 후 조직 '안정· 쇄신'에 방점
⑨삼성증권, 안정적 리테일·IB 쌍끌이 성장 나선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새 경영 비전인 '일류신한'에 발 맞추기 위해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리며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9월말 신한은행의 누적 충당금 전입액은 3951억원이었지만 올 9월말 5955억원으로 50.7%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충당금을 이같이 늘리면서 수익 성장속도는 더뎌졌다. 올 9월말 기준 누적 순이익은 2조59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5925억원) 대비 0.25%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한은행이 충당금을 늘린 건 부실채권이 늘어서다. 같은 기간 NPL(고정이하여신)은 8700억원으로 9.3% 증자했다. 이에 NPL비율은 0.25%에서 0.27%로 0.02%포인트 올랐다. 다만 충당금 잔액이 1771억원으로 13.6% 늘면서 NPL커버리지 비율은 196%에서 204%로 8%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은행 경영환경을 둘러싼 전망이 어두운 만큼 신한은행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 불거지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PF 심사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부동산 PF 선제적 위기 감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PF에 대한 론리뷰(채무 재평가)와 기획감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중점·점검 관리대상 사업자를 지정하고 매월 단위로 리뷰(재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연체율을 관리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연체관리 문화를 정착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연체 우려 차주의 사전점검 강화와 체계적인 초단기·원금연체 고객관리를 위해 지역본부 현장지원팀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현장실사 등 실시하는 등 잠재부실 차주 집중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채무조정 프로그램 활용한 부실방지에도 매진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대출 119와 중기힐링 프로그램, 기업성공프로그램(CSP),기업재도약 프로그램 등 한계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업 부실방지를 위한 연착륙 지원을 확대 중이다.
신한은행은 내년에도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대상 기업의 여신 조기경보 모니터링 강화 등 부실확산 방지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연체 관리를 위해선 취약계층의 연체 전이 방지를 위한 금리인하, 채무조정 프로그램 지원 등 구제책 마련을 통해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만기연장,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주택프리워크아웃 등 적극적인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세밀하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내 적극적인 상·매각 실행으로 부실채권 규모를 감축할 계획이고 고객군·업종별 등 지속적인 NPL 순증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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