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기질 10년 만의 악화… 미세먼지 농도 1년새 3.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중국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동기 대비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 소재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 전국의 올들어 11월까지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전년동기대비 3.6%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일 2025년까지 PM 2.5 농도를 2020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은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 소재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 전국의 올들어 11월까지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전년동기대비 3.6% 올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대기오염 문제 개선에 나서 PM 2.5 평균 농도를 낮춰왔다. 2014년엔 대기 오염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실시간 대기 질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개선을 이루지 못한 공장·지역 정부 등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021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3년에 비해 40% 낮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 대기오염 통제가 느슨해지면서 개선 진전 속도가 느려지다가 정체됐다. 결국 중국 전국의 대기오염 평균치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침 수준보다 약 5배 높게 기록됐다.
중국의 대기질이 다시 악화한 이유는 2021년 대규모 정전 등 전력난 사태 이후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과제를 삼고, 화석연료 발전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겨울 혹한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일 2025년까지 PM 2.5 농도를 2020년 대비 10%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은 '대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기아 협력사 공장서 사망사고... '카니발·쏘렌토' 생산차질 없어 - 머니S
- [단독] 금감원, 우리은행 필리핀법인 해킹사고 현장조사 검토 - 머니S
- "하림이 노린 건 10조 유보금"… HMM 노조, 인수자금 조달계획 공개 요구 - 머니S
- YG엔터의 '오너 리스크'… IP 확장 발목 잡을까 - 머니S
- 이병헌♥이민정 득녀… 두 아이 부모됐다 - 머니S
- 민효린, 발그레한 두 볼…소녀미 넘치는 빈티지룩 - 머니S
- '결혼 10년 차' 한혜진 "♥기성용 보면 아직도 설레" - 머니S
- 아이유 "표절 의혹 못 참아"… 고발인 특정·손해배상 소송 속도 - 머니S
- "살다보니 별일이"… 이동국, 사기미수 의혹 벗었다 - 머니S
- 뉴진스 혜인, 비니+머플러만 둘러도 치명적인 예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