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누구도 맹종 안해"…정성호 "한나땡 1차원적 사고" [정치권 말말말]
(서울=뉴스1) 박종홍 노선웅 기자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하면 길이 되는 것이다.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며 공공성 한 가지를 생각하며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라는 각각의 비판에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격의 없이 대통령한테 얘기도 하면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역설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적합하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있다"(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장관이 유력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집권 여당과 정부의 일방적 태도를 자주 지적하는데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경우가 너무 많다. 총선 후에 할 생각이었으면 총선 한참 전에 했으면 되지 않나. 시간을 때우고 현재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다"(2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총선 이후에 하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와 충정에 공감한다.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와 지도부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사법 문제가 없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 통합 비대위가 그렇게 어렵나. 통합은 여러 세력이 같이 들어가자는 뜻일 텐데 그것이 그렇게 어렵나"(21일 YTN라디오에서와 22일 MBC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 거취와 관련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나오면 땡큐)을 말하는 분들의 1차원적 사고를 보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민주당이 막연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다가는 필패할 것이다"(22일 페이스북.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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