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내년에 아빠”→주우재 “‘홍김동전’ 우리 잘했어요” ★말말말[2023 KBS 연예대상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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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들의 잔치답게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스타들의 입담이 쏟아졌다.
'2023 KBS 연예대상'이 12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조이현, 주우재의 사회로 진행 됐다.
이날 '2023 KBS 연예대상'을 빛낸 스타들의 말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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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예능인들의 잔치답게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스타들의 입담이 쏟아졌다.
‘2023 KBS 연예대상’이 12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조이현, 주우재의 사회로 진행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1박 2일 시즌4’에게 돌아갔으며, ‘불후의 명곡’은 2년 연속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대상 후보에 올랐던 예능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예능인상에는 신도엽, 김숙, ‘1박 2일 시즌4’ 팀, 전현무, 류수영, 박진영, 이천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김준현, 홍진경, 이찬원, 제이쓴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2023 KBS 연예대상’을 빛낸 스타들의 말을 모아봤다.
▲ ‘골든걸스’ 팀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 골든걸스 멤버들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고 감격했다. 66세 맏언니 인순이는 “이 나이에 신인상이라니”라며 “시작하면서 이게 될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돼 버렸다. 보시는 분들 꿈 꾸시라. 현실로 다가온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미경은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미경은 “가수로서 방황할 시기에 손을 내밀어 준 진영이한테 감사하다. 우리 떠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 지켜주길 바라. 고맙다”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하트 포즈로 화답했다.
▲ 조이현 “저 어쩌죠?” KBS 33기 공채 개그맨들은 괴사성췌장염 투병 후 복귀한 송필근과 공개 코미디가 처한 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중에는 개그맨들의 가족들이 보낸 영상 편지가 공개돼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이현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큰일인데 어쩌죠?”라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신동엽은 “눈물 흘리면 안 된다. 청담동에서 비싸게 메이크업하고 왔는데”라고 장난을 치며 조이현을 달랬다.
▲ 이동국 자녀들 근황 공개 이동국 딸 이재시, 이재아와 아들 이시안은 인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폭풍 성장한 모습에 현장의 스타들도 놀란 가운데, 이재시는 “요즘에는 패션 디자인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이재아는 “부상 때문에 안타깝게 테니스를 못 하게 되고 골프 선수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출연 당시 아기였던 이시안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돼 의젓하게 시상을 진행했다.
▲ 신윤승 “KBS도 바뀌어야” 조수연과 함께 ‘개그콘서트’의 ‘데프콘 어때요’라는 코너로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신윤승은 “시대가 변했고 공개 코미디가 이제는 더 이상 재미없다는 말씀 많이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얘기 정면으로 반박해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이거 생방송이니까 제작진이 함부로 할 수 없지 않나. KBS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절묘하게 시청 소감 제한 시간을 알리는 음악이 흘러 나왔다.
▲ 추성훈 “4월에 돌아가신 아버지” 베스트 아이콘상을 수상한 추성훈은 지난 4월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과거 아버지가 했던 말이 이제야 공감된다던 추성훈이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아버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저도 곧 갈 거다. 아직 할 게 좀 많아서”라고 말하자, 장내는 술렁였다. 당황한 추성훈은 “감사하다”라며 급히 소감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 김지혜 “박준형과 매일 싸웠는데” 남편 박준형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김지혜는 “‘살림남’ 녹화올 때마다 부부싸움한다. 그때마다 ‘이건 비즈니스다. 박준형은 내 남편이 아니라 선배다’라고 하면서 왔는데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게 돼서 안 믿긴다”라며 “이거 상 하나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두 개 달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 붐 “내년에 아빠 돼” 프로듀서 특별상을 수상한 붐은 이날 아내의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붐은 “내년에 제가 아빠가 된다. 태명이 꼬마 붐이라고 해서 ‘꼬붐’이다. 훌륭한 아빠가 못 될 수 있는데 좋은 아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게. 너무 사랑한다”라고 말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주우재 “우리 진짜 잘했어요”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주우재는 “‘홍김동전’ 모든 스태프들 너무 고생하셨다. 숙이 누나, 진경 누나, 세호 형, 우영이 우리 진짜 잘했어요.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하다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진경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눈물은 내년 1월 폐지되는 ‘홍김동전’ 상황과 맞물리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제이쓴 “사랑하는 아내 홍현희”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이쓴은 가장 먼저 고마운 사람으로 홍현희를 꼽았다. 제이쓴은 “사랑하는 아내 홍현희. 삼시세끼를 준범이와 저를 위해서 노력해주고 있는데 워킹맘으로서 쉽지 않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 홍진경 “‘홍김동전’ 다시 뭉칠 것” 이날 홍진경은 ‘홍김동전’을 이끈 PD와 멤버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홍진경은 “저희 멤버들 여기서 사라지는 게 아니고 각자 위치에서 자기 역할 잘하고 있을 테니까 언젠가 또 뭉쳐서 기쁨 드리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 전현무 “신효범이 프러포즈” 혜리와 함께 시상자로 등장한 전현무는 드라마를 찍는다면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는 질문에 “신효범 씨가 띠동갑 누나인데 갑자기 저한테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물론 농담 삼아 한 말이지만 심쿵했다. 무대 뒤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연상의 여인과 뜨거운 사랑을 하는 남주로 멜로를 해보고 싶다”라고 폭로했다.
▲ 김숙 “프로그램 두 개 날아가” 대상 후보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김숙은 “3주 전까지만 해도 강력한 후보였다. 근데 프로그램 2개가 날아갔다. 지금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나 남았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이것만으로 저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이 내년 1월 동시에 폐지되는 것에 씁쓸해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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