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에서 로봇·자율주행차·UAM 이용 가능해진다
[앵커]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로봇과 자율주행 자동차, 에어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스 빌딩 만 곳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등 4곳이 이런 미래형 빌딩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 합주단이 성탄절 캐럴 연주를 선보입니다.
이 빌딩에선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일상입니다.
로봇이 이동하려면 문턱과 경사가 없어야 하고, 제어를 위한 전력·통신 설비, 충전 공간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로봇과 자율주행차, UAM, 즉 도심항공교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공간 구조와 설비를 갖춘 건축물을 '스마트 플러스 빌딩'이라 부릅니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스마트 플러스 빌딩에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사람과 로봇의 동선이 공존하지만, 충돌하지 않고,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도심에 이런 스마트 플러스 빌딩 만 동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 혜택을 주고, 건축 기준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빌딩 안으로 들어가자, 네이버가 추구하는 것처럼 라스트 마일이 아니라, 라스트 인치까지 들어가는 이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고요.]
스마트 플러스 빌딩은 UAM을 위한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를 갖춘 게 특징.
건물의 도로 면에 자율주행 도킹 데크가 생기는 등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춘 변화도 찾아옵니다.
국토부는 내년에 스마트 플러스 빌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후년에 인증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과 가천길병원, 고양시청, 서대문구 청사가 스마트 플러스 빌딩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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